안녕하세요. 김정은입니다.

지난 이사회 회의 때 양천구 저소득층 소녀 생리대 지원을 위한 1일 카페 이야기를
잠시 나눴습니다. 구청에 제안을 했고 구청에서도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진행을 도와주셨는데요, 오늘 그 윤곽이 드러나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

일단, 이번 행사는 양천 나눔교육 사회적 협동조합과, 양천 관내 마을기업인 피자 알볼로, 생리대 지원 업체 이지 앤 모어, 양천구청, 양천 사랑나눔 복지재단이 함께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7월 4일 (월) 양천 나눔교육 사회적 협동조합과 피자 알볼로가 주최, 주관하는 1일 카페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양천구 관내 소녀 50여명에게 한 달치 생리대를 지원하게 됩니다. 1일 카페에서는 면생리대 만들기 체험이나 희망 메시지 전달 같은 작은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하게 되고요, 카페를 통해 주문받은 알볼로 피자 수익금의 일부도 생리대 기부금으로 힘을 모으게 됩니다.

이후, 8월~12월까지 이 50명의 소녀들 생리대를 양천 사랑나눔 재단이 지원하게 됩니다. 종합비타민과 함께요~ 생리대 지원 키트는 지난 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수건 사용하는 소녀"들 기사로 알려진 이지 앤 모어가 담당하게 되었고요, 저희는 홍보와 캠페인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빠르면 다음 주 구청과 협약식을 맺고 이 일을 진행하게 되면서 1일 카페를 빨리 진행해주었으면 하는 구청의 요청과 월요일이 좋겠다는 피자 알볼로 측의 의견에 따라 7월 4일 (월) 1일카페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저 혼자서는 어려운 일들입니다. 그래서 1일 카페 준비단을 좀 모집하려 합니다. 준비단의 역할은
- 2~3차레 회의 및 전단지 , 행사 당일을 위한 사전 준비(메뉴, 체험 안내 등)
- 행사 당일 진행 구성 (일할분들 섭외 및 역할 나눔 등)
- 캠페인을 위한 아이디어 회의 및 실행

등입니다. 3~5명이면 적당할 것 같고요,
이번 프로젝트 이름이 "엄마 마음 모으기" 인 만큼...
따뜻한 엄마의 마음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7월 4일 1일카페를 진행하는 날은
조합원 마음 열기 프로젝트 함께 하려 합니다.
오셔서 차 한잔씩 마시면서 못 나누었던 이야기도 나누고
하고 싶었던 모임도 진행해 보시면 어떨까요?
점심도 피자 알볼로와 함께~~

이게 다 ~ 소녀들에게 도움 된다는 사실!
이번 일 진행하다 알았는데...
양천구에 아버지와 소녀(만11세~18세)가 사는 가정이
통계적으로만 보면 114세대라고 하네요.
조손가정이나 모녀 가정 빼고요...

우리가 돕고자 하는 50명이 어찌 보면 많지 않을 수 있지만...
이 아이들에게라도 힘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일카페 준비된 해 주실분들 손!
첫 회의는 23일 예정입니다. 준비단 신청은 내일까지 받겠습니다.